"유세도 거부당한 홍준표"..또다시 맞붙은 尹-洪

2021. 9. 29. 19:1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2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보수가 그동안 무너질 때 다 뭐하고 있었냐는 책임 공방이 토론 내내 첫 번째부터 네 번째까지 꽤 뜨겁네요, 김종욱 교수님.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
네. 제가 볼 때는 다시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하더니, 제가 볼 때 다시 탄핵의 늪으로 돌아오는 거 같은 느낌들이 많이 드는데요. 제가 볼 때 홍 후보가 2018년도 지방선거할 때 많은 후보들이 오지 말라고 한 이유가 정상회담 때문이었습니까. 탄핵 여파 때문에 그런 거죠. 와봤자 아무 도움이 안 되는 상황인데 참 잘 넘어가시는 거 같아요.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갖고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또 예를 들면 그 당시에 이렇게 문제가 발생했던 상대편에 있는 윤 후보는 뭐 했습니까. 탄핵 이후에 전직 대통령 수사한 분 아니겠습니까. 제가 볼 때 두 분이 이런 논쟁을 왜 하는지 모르겠고요. 그다음에 저는 홍준표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본인이 지금까지 해왔던 막말. 뉴스 제목의 막말 퍼레이드라는 제목이 붙은 뉴스 기사도 분명히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그리고 탄핵을 반대한 분 아닙니까. 그 당시에 어땠습니까. 탄핵을 국민의 대다수가 찬성했었고. 국회의원 3분의 2가 찬성했고. 헌재가 인용했고. 수사까지 해서 유죄가 나온 상황에 대해서 계속 예를 들면 본인은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을 전제하시면서 무슨 보수 궤멸을 말씀하시는 건 제가 볼 때 난센스라는 생각이 드는 거고요. 이제 조금 앞으로 나아가시라. 계속 과거와 싸우지 마시고. 저는 홍준표 후보가 뭘 하자는지에 대한 비전을 토론에서 본 적이 없어요. 상대방을 공격하는데 상당히 탁월하지만 본인이 뭘 하자는지에 대한 내용을 모르겠어요. 대선 후보는 뭘 하겠다는 분이 하시는 게 맞아요. 남을 공격하시는 분들은 다른 걸 하시면 돼요. 야당 하시면 돼요.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