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한 이유?' 드디어 데뷔 예고..아구에로, 10월 발렌시아전 유력

조용운 2021. 9. 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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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이면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 의료진은 아구에로의 데뷔 경기로 10월 중순 발렌시아전을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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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다음달이면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 의료진은 아구에로의 데뷔 경기로 10월 중순 발렌시아전을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아구에로가 서서히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아구에로는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된 지난 여름, 절친인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기 위해 바르셀로나와 계약했다. 상당한 연봉 삭감을 감수하면서 메시와 뛸 날을 그렸던 아구에로지만 심신이 피로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지난 8월 종아리 부상으로 10주가량 재활이 불가피했고 그러는사이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아구에로는 여러 루트를 통해 메시 이적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걸 토로했다. 아구에로가 마음을 추스르는 동안 몸상태도 점차 정상으로 돌아왔다. 최근에는 체육관에서 개인 훈련을 시작하면서 복귀 시점을 잡는 단계까지 진행됐다.

현재 소식으로 10월 데뷔가 유력하다. 앞서 10월 말인 라요 바요카노전 출전이 거론됐으나 회복이 빠른지 중순인 발렌시아와 홈경기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아구에로가 본격 합류하면 바르셀로나는 공격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스포르트는 "아구에로가 A매치 휴식기에 합류한다. 발렌시아전에 나설 중요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지난주 안수 파티가 복귀했고 이번주 조르디 알바와 페드리 곤살레스가 돌아온다. 아구에로도 이제 데뷔가 얼마 남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중요한 보강이 될 것"으로 정리했다.

그래선지 아구에로는 지난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삭발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데뷔 날짜가 정해져서인지 아구에로가 삭발로 마음을 다잡고 있다.

사진=FC바르셀로나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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