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브란덴부르크 문] 묀헨글라트바흐 긴터, 보루시아 더비 승리 이끈 센터백

이형주 기자 2021. 9. 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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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브란덴부르크 문이 이곳에 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묀헨글라트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도르트문트는 리그 4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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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센터백 마티아스 긴터.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축구계 브란덴부르크 문이 이곳에 있다. 

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은 1791년 프로이센 시기 세워진 건축물이다. 동서독 분단 시기에는 냉전의 상징이었지만, 통일 이후에는 하나의 독일을 상징하는 문이 됐다. 이제 브란덴부르크 문은 독일이 자랑하는 랜드마크가 됐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브란덴부르크 앞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STN 스포츠가 분데스리가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브란덴부르크 문. 사진|이형주 기자(독일 베를린/브란덴부르크 문)

-[이형주의 브란덴부르크 문], 17번째 이야기: 묀헨글라트바흐 긴터, 보루시아 더비 승리 이끈 센터백

마티아스 긴터(27)가 또 한 번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묀헨글라트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도르트문트는 리그 4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독일 서북쪽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보루시아 더비였다. 양 팀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라이벌리에다, 직전 시즌 묀헨글라트바흐를 맡았던 마르코 로제 감독이 시즌 중 도르트문트행을 발표하며 양 팀 서포터들 간의 긴장이 강화된 상태였다. 

경기 결과는 묀헨글라트바흐의 신승이었다. 묀헨글라트바흐가 도르트문트를 1-0으로 제압하며, 서포터들의 기를 살려줬다. 이날 승리에 다양한 선수들이 공헌했지만 역시나 그 중심은 센터백 긴터였다. 

1994년생의 독일 센터백인 긴터는 국가대표팀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소속팀에서는 그보다도 더 중요한 존재로 팀의 핵심 수비수 그 자체다. 

긴터는 늘 그렇듯이 이번 경기서도 묀헨글라트바흐 3-4-1-2 포메이션의 오른쪽 스토퍼로 출전했다. 긴터는 환상적인 수비로 도르트문트 공격진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는 것에 기여했다. 대인 방어, 지역 방어, 라인 컨트롤 등 어느 하나 나무랄 것이 없었다. 

이날 득점 역시 긴터가 만들어냈다고 봐도 무방했다. 전반 36분 공격에 가담한 긴터가 중앙으로 패스하면서 묀헨글라트바흐의 공격이 시작됐다. 이를 잡은 미드필더 데니스 자카리아가 드리블을 감행했고, 이 상황에서 득점이 나왔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묀헨글라트바흐가 승리로 웃을 수 있었다. 

이번 도르트문트전 뿐 아니라 올 시즌 초반, 또 그 전 시즌에도 맹활약을 이어오고 있는 긴터다. 복수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는 왜 자신이 그 대상이 되는지 이번 경기서 또 한 번 증명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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