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도시공사 "박달스마트밸리, 대장동과 연관성 없다"

박석희 2021. 9. 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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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 도시공사가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박달 스마트밸리) 조성사업 공모 취소와 관련, 공식 해명을 했다.

앞서 공사가 사업 공모를 돌연 취소한 가운데 화천대유와 관계사의 투자자들 일부가 회사 이름을 바꿔 스마트밸리 사업에 의향서를 내는 등 참여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장동 연관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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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위치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 도시공사가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박달 스마트밸리) 조성사업 공모 취소와 관련, 공식 해명을 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성남 대장지구와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공사측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취소 결정은 우수사업자 선정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공모에 따른 참여의향서는 어느 업체라도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며 "조만간 재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 진행 과정에서 금융사의 평가 기준 등에 대한 질의가 있었고, 질의 사항을 분석한 결과 우수한 사업자 선정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서는 보완의 필요가 판단돼 부득이하게 공모를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모 취소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진행된 질의절차 과정에서 심도 있게 검토해온 사항”이라며 “이와 연관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안양의 균형 발전과 미래를 내다보는 사업인 만큼, 더 건실한 기업들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공익추구도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앞서 공사가 사업 공모를 돌연 취소한 가운데 화천대유와 관계사의 투자자들 일부가 회사 이름을 바꿔 스마트밸리 사업에 의향서를 내는 등 참여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장동 연관 의혹이 불거졌다.

이 사업은 안양시 박달동 일대 탄약부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320여만㎡ 부지 중 3분의 1 정도에 대체 시설을 설치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나머지 땅에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 시설이 들어서는 스마트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 규모는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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