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아닌 생존 필수조건" '수소경제 전환' 속도 붙었다

김미정 입력 2021. 9. 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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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탄소중립 움직임에 따라 산업계의 수소경제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출범하는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포스코그룹도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그룹사 역량을 총결집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산업용 가스 전문 세계적 화학기업 린데그룹과 함께 2023년까지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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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출범
주요기업들 수소경제 활성화·밸류체인 구축 주력

세계적인 탄소중립 움직임에 따라 산업계의 수소경제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출범하는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모든 상용차 신모델을 수소전기차 또는 전기차로만 출시하고,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일 그룹의 수소비전을 발표하는 하이드로젠 웨이브를 열고 수소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수소비전 2040'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도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그룹사 역량을 총결집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다.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유통·활용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에서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해 2050년까지 연간 수소 생산 500만t, 매출 3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수소환원제철과 같은 혁신기술 개발로 '그린스틸'을 생산해 저탄소사회의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로서 수소에 주목하고 적극 투자하고 있다. 그린수소 생산부터 저장, 유통, 발전 등 전 과정에 대한 사업역량을 구축해 시너지 확보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해 탄소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터빈에 수소를 함께 태워 탄소를 저감하는 수소혼소 발전기술을 확보해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액화수소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해 4월 산업용 가스 전문 세계적 화학기업 린데그룹과 함께 2023년까지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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