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전설 칸나바로, '파산 위기' 광저우와 계약해지

안경남 2021. 9. 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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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전설 파비오 칸나바로(48) 감독이 파산 위기에 놓인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와 계약을 해지했다.

2017년 11월 광저우 지휘봉을 잡은 칸나바로 감독은 2019시즌 슈퍼리그 우승과 2018시즌 중국축구협회 슈퍼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

지도자 변신 후 중국 무대에서 성과를 냈지만, 최근 광저우의 모기업인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고액 연봉을 받는 칸나바로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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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12일 오후 대구 북구 고성동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2차전 대구FC 대 광저우 에버그란데 경기, 광저우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심판 결정에 아쉬워하고 하고 있다. 2019.03.12. wjr@newsis.com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이탈리아 축구 전설 파비오 칸나바로(48) 감독이 파산 위기에 놓인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와 계약을 해지했다.

광저우 구단은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칸나바로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광저우 지휘봉을 잡은 칸나바로 감독은 2019시즌 슈퍼리그 우승과 2018시즌 중국축구협회 슈퍼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

2019년 3월부터 잠시 중국 대표팀 사령탑을 겸임했지만, 당시 태국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한 달 만에 물러난 바 있다.

칸나바로는 현역 시절 수비수로는 역대 3번째로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등 이탈리아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수비수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지도자 변신 후 중국 무대에서 성과를 냈지만, 최근 광저우의 모기업인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고액 연봉을 받는 칸나바로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됐다.

칸나바로 감독은 광저우에서 1200만 유로(약 166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저우는 올해 슈퍼리그 A조에서 9승3무2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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