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노 타임 투 다이' 첫 공개..안녕, 제임스 본드

김현록 기자 2021. 9. 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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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작별을 위한 이야기.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이야기, '007 노 타임 투 다이'(감독 캐리 후쿠나가)가 베일을 벗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007 스펙터'(2015) 이후 연인 매들린 스완(레아 세이두)과 함께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담는다.

그간 다니엘 크레이그가 출연했던 007을 재미있게 봤던 관객이라면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더욱 제대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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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스틸. 제공|유니버설픽쳐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마지막 작별을 위한 이야기.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이야기, '007 노 타임 투 다이'(감독 캐리 후쿠나가)가 베일을 벗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007 노 타임 투 다이'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차례 개봉을 연기한 끝에 이날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007' 시리즈의 최신작. 동시에 '007 카지노 로얄'(2006)부터 15년간 제임스 본드로 활약해 온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 여정을 담았다. 기대한 대로,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숨막히는 압도적 피날레를 보여준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007 스펙터'(2015) 이후 연인 매들린 스완(레아 세이두)과 함께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담는다. 163분의 러닝타임을 꽉 채워 베일에 싸여 있던 매들린의 과거, 세계를 위협하는 적 스펙터를 비롯해 운명처럼 본드와 이어져 있던 여러 이야기들을 풀어보인다.

다니엘 크레이그 표 본드의 마지막을 예우라도 하듯 007 특유의 설정을 십분 활용하면서 절절한 러브스토리와 드라마에 힘을 쏟았다. 그간 다니엘 크레이그가 출연했던 007을 재미있게 봤던 관객이라면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더욱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그렇다고 액션이 소홀하다면 007이 아니다. 특유의 대범한 액션도 빠지지 않는다. 특히 초반부 등장하는 이탈리아에서의 카체이싱과 쫓고 쫓기는 액션신이 숨막힌다. 거칠지만 아름다운 풍광 속의 옛 도시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신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이탈리아와 영국, 노르웨이 등 화려한 로케이션을 보는 재미도 남다르다.

1968년생으로 어느덧 50대 중반에 접어든 다니엘 크레이그는 거친 남성미와 중후한 매력을 동시에 과시하며 실감나는 액션신을 소화해 보인다. 이대로 작별이라는 것이 아쉬울 정도다.

29일 오후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70%가 넘는 압도적 예매율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스틸. 제공|유니버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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