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내기업 대미투자 시 인센티브 美기업과 동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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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삼성전자·SK·현대차 등 우리 기업의 대(對)미국 투자 시 미국 기업과 동일하게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핵심산업 관련 주요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줄 때 한국 기업이 미국 기업과 동일하게 적용받아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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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삼성전자·SK·현대차 등 우리 기업의 대(對)미국 투자 시 미국 기업과 동일하게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핵심산업 관련 주요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줄 때 한국 기업이 미국 기업과 동일하게 적용받아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인센티브 제도가 미 의회에서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향후 정책 방향이 결정될 때까지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지난 13~17일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행정부 주요 인사들과 공급망, 기술, 백신, 디지털 등 통상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백악관이 최근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대해 '45일 내로 반도체 재고와 주문, 판매 등 공급망 정보를 담은 설문지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서는 "미국 정부의 정보 제공 요청에 대해 우리 기업들이 (제출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업계의 우려를 잘 알고 있고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미국 백신 원·부자재 기업 싸이티바의 국내 투자를 유치한 데 대해 "외국 기업들이 우리나라의 백신 잠재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백악관도 우리 정부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며 앞으로 계속 협력하자는 뜻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가입 신청서를 공식 제출한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협상을 조만간 개시하는 한편 유럽연합(EU)이 최근 제안한 한국·일본·싱가포르와의 디지털 협정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여 본부장은 "다음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 통상장관 회담이 있어 유럽으로 출국한다"며 "출장길에 브뤼셀에 들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과 만나 디지털 협정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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