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탄산·주스 다 오른다..음료업계 릴레이 가격인상

김아름 2021. 9. 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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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업계가 잇따라 가격 인상을 결정한 데 이어 코카콜라와 웅진식품 등 음료업계도 10월부터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이에 영향을 받는 다른 외식·식품업계도 가격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윳값이 오르면 우유 사용량이 많은 다른 업종 역시 가격이 함께 오를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며 "다른 유업계와 관련 업계도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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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업계가 연이어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업계가 잇따라 가격 인상을 결정한 데 이어 코카콜라와 웅진식품 등 음료업계도 10월부터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이에 영향을 받는 다른 외식·식품업계도 가격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와 해태htb의 음료를 운영하는 LG생활건강은 오는 10월 1일부터 편의점용 제품 36종의 가격을 평균 5.9% 인상한다.

스프라이트 250㎖는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오르고 환타 오렌지 250㎖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오른다.

하늘보리와 아침햇살, 초록매실 등을 판매하는 웅진식품도 10여년 만에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하늘보리 500㎖는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아침햇살과 초록매실 병(180㎖)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된다.

우유업계에서도 1위 서울우유가 가격 인상을 결정하면서 다른 업체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서울우유는 지난 23일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5.4% 인상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동원F&B와 매일유업도 10월부터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우유 가격이 오르면서 우유를 많이 사용하는 커피전문점, 제과점, 베이커리 등도 연쇄적으로 가격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윳값이 오르면 우유 사용량이 많은 다른 업종 역시 가격이 함께 오를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며 "다른 유업계와 관련 업계도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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