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낮추면 고려한다..'맨유 골칫거리' FW 영입 한발 물러선 돌문

강동훈 2021. 9. 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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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앙토니 마르시알(25)을 영입 후보에 올려놨지만 이적료 문제로 한발 물러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내년에 엘링 홀란드(21)가 떠날 경우 마르시알을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마르시알의 몸값이 너무 비싼 것으로 간주되어 고민 중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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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앙토니 마르시알(25)을 영입 후보에 올려놨지만 이적료 문제로 한발 물러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내년에 엘링 홀란드(21)가 떠날 경우 마르시알을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마르시알의 몸값이 너무 비싼 것으로 간주되어 고민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도르트문트는 마르시알 이외에 니스의 공격 듀오 카스페르 돌베르(23)와 아민 구이리(21) 등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는 내년 여름 홀란드를 잡고 싶어도 떠나보낼 가능성이 크다. 홀란드는 계약 기간이 2024년까지지만 내년 여름부터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즉, 홀란드를 원하는 팀들은 이적료 6천 4백만 파운드(약 1,042억 원)를 지불하면 영입할 수 있다. 벌써부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일찌감치 홀란드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최근까지 첼시의 티모 베르너(25)가 후보에 올랐고, 이번에는 맨유에서 입지를 잃은 마르시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맨유는 마르시알의 이적료로 최소 4천 2백만 파운드(약 674억 원)를 원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맨유에서 입지를 잃었고, 최근 보여준 활약이 없는 것을 이유로 값싸게 영입할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현재 영입에 고민 중이다.

마르시알은 지난 2015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당시만 하더라도 '제2의 앙리'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으나 매 시즌 저조한 경기력에 비판만 받았다. 지난 시즌 역시 긴 부진에 빠지면서 아쉬운 모습의 연속이었다. 공식전 36경기에 나섰지만, 고작 7골밖에 넣지 못했다. 주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던 것을 생각하면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결국 마르시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설이 제기됐다. 특히 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와 제이든 산초(21)를 영입하면서 입지는 더 좁아졌다. 그러나 마르시알은 주전 경쟁을 해보겠다며 잔류를 선언했다. 맨유에서 다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식전 6경기에 나와 공격포인트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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