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창고형 할인점 'VIC마켓' 대폭 확장

김주영 입력 2021. 9. 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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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창고형 할인점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코로나19 이후 창고형 할인점이 구목을 받으면서 지난해 VIC마켓 금천점과 영등포점은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새로 선보이는 VIC마켓은 합리적 가격의 대용량, 엄선된 상품이라는 창고형 할인점의 기본 가치 이외에 기존 VIC마켓의 강점인 신선식품을 더욱 특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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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상품 갖춘 VIC마켓
2023년까지 20개 이상 늘려
오프라인 할인점 경쟁력 다져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 VIC마켓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창고형 할인점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대용량 상품과 글로벌 상품을 갖춘 창고형 할인점의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어서다.

롯데마트는 VIC마켓을 오는 2023년까지 20개 이상 늘리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창고형 할인점은 오프라인을 기반을 한 유통사업 중에서도 여전히 오프라인으로서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할인점 시장을 대형마트로 불리는 하이퍼 형태와 창고형 형태로 나눠 연도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18년에는 하이퍼 77.8%, 창고형 22.2%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하이퍼 74.7%, 창고형 25.3%로 창고형 할인점의 비중이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2년 금천점을 시작으로 현재 영등포점까지 2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VIC마켓은 2015~2019년 매출이 한 자릿수의 신장률에 그치며 경쟁사 대비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점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지 못했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하지 못한 것이 부진의 이유로 꼽힌다.

코로나19 이후 창고형 할인점이 구목을 받으면서 지난해 VIC마켓 금천점과 영등포점은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회원제에서 개방형으로 바꾼 것도 매출을 끌어올린 요인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VIC마켓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내년 초 목포점과 전주 송천점, 광주 상무점을 VIC마켓으로 전환하고, 오는 2023년까지 20개 이상으로 매장을 늘리기로 했다.

출점 지역은 경쟁사의 창고형 할인점이 출점하지 않은 호남권과 창원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상대적으로 창고형 할인점의 이용 경험이 적은 지역에 새로운 쇼핑 체험을 제공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2023년에는 경쟁사가 많은 수도권에 진입해 창고형 할인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새로 선보이는 VIC마켓은 합리적 가격의 대용량, 엄선된 상품이라는 창고형 할인점의 기본 가치 이외에 기존 VIC마켓의 강점인 신선식품을 더욱 특화할 예정이다. 또 쇼핑 편의성 강화를 위해 리빙전문점과 와인전문점 등 카테고리 전문매장을 연계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창고형 할인점은 여전히 매력있는 오프라인 유통업태라고 판단해 사업을 확장을 결정했다"며 "언제나 새로운 상품으로 고객가치를 지향하는 창고형 매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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