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년 MVP 1·2위→2년 연속 부진' 2500억 타자, 이번 PS에서 부활할까

길준영 2021. 9. 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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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29)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부활할 수 있을까.

MLB.com은 "옐리치에게는 정말 불만족스러운 두 시즌이었다. 2018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고 2019년에도 그에 버금가는 활약(2018-19년 OPS 1.046)을 했지만 이후 두 시즌 동안 OPS .75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는 여전히 준수한 출루율을 기록중이지만 밀워키에서 첫 두 시즌 동안 보여준 파워를 잃어버렸다. 그의 허리 부상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계속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옐리치의 부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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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29)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부활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반등할 수 있는 후보들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밀워키 간판타자 옐리치다.

옐리치는 2018년 147경기 타율 3할2푼6리(574타수 187안타) 36홈런 110타점 OPS 1.000으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2019년에도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하면서 결국 코디 벨린저(다저스)에게 밀려 2위에 머물렀지만 130경기 타율 3할2푼9리(489타수 161안타) 44홈런 97타점 OPS 1.100으로 엄청난 시즌을 보냈다.

2년간 뛰어난 활약으로 2020시즌을 앞두고 밀워키는 옐리치와 9년 2억 1500만 달러9약 2544억 원)에 연장 계약을 했다. 

하지만 대박 계약 이후 2년간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타율은 2할5푼을 넘기지 못했고 OPS는 .800 이하에 머물렀다. 올 시즌 성적은 113경기 타율 2할4푼6리(386타수 95안타) 9홈런 50타점 OPS .735을 기록중이다.

밀워키는 이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옐리치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2경기 타율 2할2푼2리(9타수 2안타) OPS .556으로 부진했던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MLB.com은 “옐리치에게는 정말 불만족스러운 두 시즌이었다. 2018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고 2019년에도 그에 버금가는 활약(2018-19년 OPS 1.046)을 했지만 이후 두 시즌 동안 OPS .75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는 여전히 준수한 출루율을 기록중이지만 밀워키에서 첫 두 시즌 동안 보여준 파워를 잃어버렸다. 그의 허리 부상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계속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옐리치의 부진을 지적했다.

그렇지만 동시에 “하지만 여전히 하드히트 비율(타구 속도 95마일 이상 타구 비율) 89위에 올라있기에 타구를 띄울 수만 있다면 치명적인 타구를 날릴 수 있을 것이다. 투수진을 기반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밀워키는 가을야구에서 공격적인 면에서 옐리치의 파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옐리치의 반등 가능성을 점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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