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비리 게이트로 번지는 대장동 의혹..판 커지나 [시사끝짱]

조문희 기자 2021. 9. 29.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이 연일 정치판을 뒤흔들고 있다.

김 대변인은 "곽상도 의원도 분당 재개발 특혜 분양 의혹을 파헤쳤던 특수통 검사이자 수원 지검장 출신이다. 성남 재개발과 관련 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번 사안의 본질은 부동산 특혜 개발이 가능하게 된 구조 그 자체"라며 "화천대유 뿐만 아니라 개발 이익을 얻은 성남시도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성회 "대장동 의혹 불길 법조계로 번져..신속하게 수사해야"
이언주 "부동산 개발업 비리 만연할 수도..신도시 전체 들여다봐야"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이 연일 정치판을 뒤흔들고 있다. 의혹이 전방위로 번지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뿐만 아니라 야권 정치인과 유력 법조인 등도 검증의 칼날 위에 선 분위기다. 29일 방영된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서는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과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이 출연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성회 대변인은 "대장동 의혹은 정치권 게이트라고 따지기보다 법조비리 게이트에 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검찰 출신 인사들이 화천대유 고문료로 거액을 받아간 것부터 비상식적이고 검찰 출신 인사들이 계속 연루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곽상도 의원도 분당 재개발 특혜 분양 의혹을 파헤쳤던 특수통 검사이자 수원 지검장 출신이다. 성남 재개발과 관련 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했다. 이어 "(곽 의원이) 아들을 (화천대유에) 취직시킨 의도가 있지 않겠느냐"며 "곽 의원 아들이 받아 간 50억원이 퇴직금인지, 성과급인지, 산재인지 똑바로 설명도 못하지 않나. 남이 보기엔 '아버지 보고 준 돈 일 것'이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 시사끝짱

이언주 전 의원은 "곽 의원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 아들의 연봉을 토대로 적정 퇴직금을 계산하면 2~3000만원 수준이다. 대리급사원에 50억원을 퇴직금으로 지급했다는 것은 비정상적"이라면서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국민의힘은 곽 의원과 강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며 "죽을 각오로 특검을 관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번 사안의 본질은 부동산 특혜 개발이 가능하게 된 구조 그 자체"라며 "화천대유 뿐만 아니라 개발 이익을 얻은 성남시도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장동 뿐만 아니라 경기도 일대의 모든 신도시 개발을 전부 들여다봐야 한다"며 "부동산 개발업의 비리 행태가 만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과 이 의원 발언의 전체 내용은 아래 동영상이나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