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시세차익 4억" 이틀 동안 '로또 청약' 16만 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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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약 열기가 여전히 뜨겁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1순위 청약 모집에 16만 명이나 몰려 서울 아파트 청약 중엔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당첨만 되면 수 억 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일명 ‘로또 단지’인 것이 흥행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정윤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2024년 입주 예정인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건설현장입니다.
이 아파트 1순위 청약 결과 389가구 모집에 13만여 명이 몰려 평균 3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에서 1순위 청약자가 13만 명을 넘은 것은 청약 통계 집계 시작인 200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까지 합치면 이틀 동안 16만 명의 청약자들이 몰렸습니다.
이곳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현장인데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것이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8억 원 대인데 같은 면적의 인근 아파트가 최근 12억 원대 중반까지 팔린 걸 감안하면 최소 4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일부 물량은 추첨제를 통해 당첨자를 뽑아 청약가점이 낮거나 이미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관심도 이어졌습니다.
집값 급등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청약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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