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접착단백질+자석 이용 식도질환 치료효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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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치료가 어려운 부위인 식도에 홍합접착단백질과 자석으로 약물전달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개발됐다.
포항공대(포스텍)는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팀(최현선 석박사통합과정)과 경북대 의생명융합공학과 조윤기 교수가 공동연구로 홍합접착단백질에 자기장 감응성을 부여해 접착성 마이크로입자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약물 전달용 마이크로 입자 내부에 산화철을 담아 식도처럼 빠른 유체가 흐르는 통로기관에서 자기장에 의해 질환 부위에 국소적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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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질환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약물전달 플랫폼 [포항공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9/29/yonhap/20210929180707969izul.jpg)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약물 치료가 어려운 부위인 식도에 홍합접착단백질과 자석으로 약물전달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개발됐다.
포항공대(포스텍)는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팀(최현선 석박사통합과정)과 경북대 의생명융합공학과 조윤기 교수가 공동연구로 홍합접착단백질에 자기장 감응성을 부여해 접착성 마이크로입자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식도는 연동운동을 통해 물과 음식물을 위로 빠르게 흘려보내는 통로기관이다.
이 때문에 식도에서 질환이 발생하더라도 약물이 오랫동안 버티지 못해 치료가 어려웠다.
연구팀은 약물 전달용 마이크로 입자 내부에 산화철을 담아 식도처럼 빠른 유체가 흐르는 통로기관에서 자기장에 의해 질환 부위에 국소적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입자는 홍합접착단백질이 갖는 강한 수중 접착력 덕분에 자기장이 제거된 뒤에도 질환 부위에 장기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자기장을 제거한 뒤에도 전달 부위에 7일 이상 효과를 유지했다.
이는 적은 약물량과 투여 횟수로도 식도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 마이크로입자는 산화철 특성상 자기공명영상법으로 입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차형준 교수팀은 마이크로입자의 우수한 생체적합성에 더해 암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화학요법 약물인 독소루비신을 내부에 담아 암세포의 사멸률을 약 84%까지 올리는 등 높은 항암 치료 효능을 실험적으로 검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티리얼스' 앞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차형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약물전달용 마이크로입자는 식도뿐만 아니라 장처럼 빠른 유체 흐름을 수반하는 장기에 발생한 질병을 치료할 때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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