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INT] '9월 3골 1도움' 황의조의 득점이 벤투호에도 절실하다

윤효용 기자 2021. 9. 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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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에 나서는 벤투호에는 주전 공격수 황의조(29, 지롱댕 보르도)의 득점이 절실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7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 4차전에 나설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가 9월 3골 1도움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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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오는 10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에 나서는 벤투호에는 주전 공격수 황의조(29, 지롱댕 보르도)의 득점이 절실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7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 4차전에 나설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A대표팀은 10월 7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홈 경기를 가진 뒤 12일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맞붙는다.

이번에도 최정예 명단이다. 에이스이자 주장 손흥민(29, 토트넘 훗스퍼)을 비롯해 황의조, 이재성(29, 마인츠), 황희찬(25, 울버햄튼), 김민재(24, 페네르바체) 등 해외파들이 모두 출격한다. 이외에도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동준(24, 울산현대), 백승호(24, 전북현대) 등이 합류했다.

이번 2경기는 벤투호에 상당히 중요하다. 지난 1, 2차전에서는 이라크, 레바논을 상대로 1승 1무라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특히 전방에서 황의조가 고립됐고 손흥민 역시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왔다고는 하지만 최정예 라인업으로 2경기 1골밖에 넣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상대를 압도했음에도 결정력이 부족했다.

따라서 오는 2경기에서는 득점력이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가 9월 3골 1도움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생테티엔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 2-1 승리를 이끌었고 이어 7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연속골을 넣었다. 8라운드 스타드 렌전에서는 극적인 동점골을 도왔다.

황의조의 활약은 분명히 긍정적이다. 황의조는 현재 대한민국 최전방 공격수 중 가장 믿을만한 자원이다. 국가대표로 38경기 14골을 넣었다. 지난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도 멀티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의 활약 여부에 따라 대표팀의 경기가 좌지우지되는 경우도 많았다. 프랑스 리그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만큼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기대해 볼 만 하다.

다만 한국-이란을 오가는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는 넘어야 할 산이다. 지난 소집 때도 장거리 비행으로 인해 유럽파들의 몸은 무거웠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경기들이 다가오는 만큼 이번에는 더 세심한 관리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야 한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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