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무산된 다르빗슈, 시즌 최종전 등판 예고 "200K 하나 부족해"

신원철 기자 2021. 9.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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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포스트시즌이 좌절된 가운데, 다르빗슈 유는 여전히 마운드에 서기를 원한다.

2년 만의 200탈삼진에 단 하나만 남겨뒀기 때문이다.

60경기 단축 시즌이었던 지난해만 12경기에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했을 뿐 올해는 다시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평범한 선수가 됐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인 2012년 221탈삼진을 기록했고, 2013년에는 전체 1위인 277개의 삼진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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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포스트시즌이 좌절된 가운데, 다르빗슈 유는 여전히 마운드에 서기를 원한다. 2년 만의 200탈삼진에 단 하나만 남겨뒀기 때문이다.

다르빗슈는 2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4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1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시즌 성적은 8승 11패 평균자책점 4.22다. 샌디에이고가 블레이크 스넬과 함께 '올해의 승부수'로 영입한 선수치고는 부족한 성적이다.

2017년 텍사스-다저스 소속으로 31경기에서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뒤로는 좀처럼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60경기 단축 시즌이었던 지난해만 12경기에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했을 뿐 올해는 다시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평범한 선수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막판 내림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다르빗슈도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신세다.

다르빗슈는 29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4일 샌프란시스코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0탈삼진에 단 하나가 부족한 상태라는 이유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인 2012년 221탈삼진을 기록했고, 2013년에는 전체 1위인 277개의 삼진을 잡았다. 2019년에도 탈삼진 229개를 기록했었다.

그는 "200탈삼진까지 하나가 남았다. 4일 최종전에 나갈 생각이 있다"며 "나머지 하나라는 점은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29일 경기에서는 4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잡았지만 볼넷이 4개나 나왔다. 다르빗슈는 "제구가 흐트러질 때가 있어 고전했다. 그래도 위기에서 침착하게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다르빗슈는 6월까지 7승을 거두며 샌디에이고의 기대에 걸맞은 성정을 냈다. 그런데 올스타게임을 앞두고 고관절 부상을 입은 뒤로는 다른 투수처럼 변했다. 그는 "7월 부상 뒤로 슬라이더나 커터를 제대로 던지기 어려워졌다. 그러면서 고전했다"며 "시즌이 끝난 뒤 무엇이 문제인지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했다. 내년에는 같은 고민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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