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0일)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 회동

오현태 2021. 9. 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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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이 내일(30일) 한자리에 모여 가계부채와 부동산 등 자산시장 관련 현안을 논의합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고승범 금융위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내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회동할 예정입니다.

특히 가계부채, 부동산 등 자산시장 변동성 관리, 취약계층 금융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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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이 내일(30일) 한자리에 모여 가계부채와 부동산 등 자산시장 관련 현안을 논의합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고승범 금융위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내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회동할 예정입니다.

부총리와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2월 18일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고 위원장과 정 원장이 지난달 취임한 후로는 처음입니다.

홍 부총리와 이 총재는 지난 7월 만나 재정·통화 정책 관련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기재부가 내년도 예산을 확장적으로 편성하고 국민지원금 지급 등을 통해 소비 진작에 나서고 있으나 한은은 지난달 26일 금리를 인상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간 '엇박자'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내년 기준금리 인상 예고,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파산 위기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진 상황입니다.

이에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은 회의에서 대내외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특히 가계부채, 부동산 등 자산시장 변동성 관리, 취약계층 금융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정책 조합이나 리스크 관리에 대해 좀 더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기 위해 9월이 가기 전에 네 사람이 모이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기획재정부 홈페이지 캡처]

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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