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지난해 가족이 된 반려묘 '갈로'와 함께

[서울=뉴시스] 이동휘와 반려묘 '갈로'. (사진=데이즈드 제공).2021.09.29.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안소윤 인턴 기자 = 배우 이동휘가 반려묘 '갈로'와 화보를 완성했다.

29일 매거진 '데이즈드'가 배우 이동휘와 그의 고양이 '갈로'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동휘는 지난해 초여름 길에서 구조한 갈로와 1년째 함께 살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처음 카메라 앞에 섰다.

이동휘는 이번 촬영을 위해 직접 반려동물을 위한 악세서리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그는 "반려견, 반려묘를 도울 수 있는 채널이 참 많지만 완전히 신뢰를 할 수 없는 경우도 많아 고민했다"며 "그러던 중 '아베크띵'에서 좋은 제안을 해 주었다. 가끔 갈로를 데리고 외출하는데 주변에서 '예쁘다, 예쁘다' 들으면 기분이 참 좋더라. 그러다 보니 더 예쁜 것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동휘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어 '갈로'를 식구로 들인다는 결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는 "처음에는 의사 선생님도 이대로는 힘들 것 같다고 얘기할 정도로 호흡기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다. 청소도 자주 하고 털도 자주 빗어 주며 더불어 살다 보니 신기하게 지금은 그런 증상이 호전됐다.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약간 불편한 정도인데, 과학적으로도 설명이 안된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최근 이동휘는 새 영화 '왼쪽을 보는 남자, 오른쪽을 보는 여자' 촬영 중에 있다. 이동휘는 "아마 오래된 커플이 우리 영화를 보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이렇게 재밌게 쓰는 감독님이 계셨나 싶을 만큼 재기 발랄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들이었다. 그러면서도 감독님만의 세계가 분명하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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