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초읽기..7대 우주 강국 우뚝 선다

소재형 2021. 9. 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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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다음 달이면 우주로 첫발을 내딛습니다.

최종 성능시험까지 순조롭게 진행됐는데, 이제 준비는 사실상 끝나고 실제 발사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이번 발사의 의미를 소재형 기자가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첫 발사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권현준 /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누리호 1차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상황과 최적의 발사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10월 21일을 발사예정일로 확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누리호는 발사 준비를 모두 끝마친 상태입니다.

앞서 지난 7월 쌍둥이 인증 모델을 통해 연료 주입 등의 성능시험을 거친 데 이어, 실제 우주로 쏘아 올려지는 비행 모델까지 최종 리허설 완료했습니다.

<진승보 / 항우연 발사체기획조정팀장> "발사체 관련 모든 기능점검이 마무리된 상태고요. 로고 부착 작업, 화약류 장착 작업 그런 작업들이 남아있습니다."

일단, 시험적인 성격이 강한 1차 발사에서는 인공위성 모사체가 발사될 예정으로, 내년 5월로 예정된 2차 발사에서는 실제 활용 가능한 1.5톤급 실용위성이 쏘아 올려집니다.

현재까지 1톤 이상 실용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나라는 미국과 일본 등 6개국에 불과해, 발사에 성공하게 되면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우뚝 설 전망입니다.

한편, 2025년부터는 누리호에 고체 엔진을 장착해 성능을 높이는 만큼, 오는 2030년 예정된 달 탐사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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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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