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로 집 사는 2030, 3년 새 2.5배 증가

이예슬 2021. 9. 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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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의 절반 이상을 대출로 충당하는 젊은층이 3년 새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송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7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의 자금조달계획서 123만7243건을 분석한 결과 주택구입 자금의 50% 이상을 금융기관 대출로 충당한 2030세대는 2017년 하반기 15.3%에서 2021년 상반기 36.2%로 2.4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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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준현 의원, 자금조달계획서 1.7만건 분석

[서울=뉴시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강준현의원실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집값의 절반 이상을 대출로 충당하는 젊은층이 3년 새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송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7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의 자금조달계획서 123만7243건을 분석한 결과 주택구입 자금의 50% 이상을 금융기관 대출로 충당한 2030세대는 2017년 하반기 15.3%에서 2021년 상반기 36.2%로 2.4배 증가했다.

60% 이상을 대출로 충당하는 2030세대도 같은 기간 6.8%에서 21.9%로 3.2배 증가해 더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올 상반기 집을 산 200세대 5명 중 한 명은 집값의 60% 이상을 대출로 끌어안고 있는 대출 고위험군인 셈이다. 상반기 대출을 전혀 끼지 않고 집을 산 2030세대는 33.2%였다.

강 의원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지금은 대출이 매력적인 주택구매 수단이지만 향후 금리 인상 시점에서는 이자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충분한 주택공급을 통해 영끌을 해서라도 집을 사려는 2030의 불안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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