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서 구강관리·취업지원 등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2021 마이데이터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치과 진료정보 서비스 '마이 치(齒)계부'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공모전은 서로 다른 분야의 개인 데이터를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열리며, 올해가 3회 째다.

마이 치계부는 의료·금융 분야 개인 데이터를 결합해 맞춤형 구강관리 지원, 치과 진료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최우수상은 교육·금융 등 개인 데이터를 결합해 취업준비생의 역량 통합 조회, 경력 정보 관리 등으로 취업을 지원하는 '커리어링'과, 농업·금융 개인 데이터로 농장 운영과 영농 단계별 수입·지출을 관리하는 '마이 스마트 영농지갑' 2개 서비스가 선정됐다.

금융·의료·교육·생활 분야 등의 개인데이터를 융합한 △장애인 맞춤형 고용 지원 △자산 포트폴리오 공유 △탄소저감 활동 유도 등 3개 서비스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마이데이터 분야는 그 동안 없었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조하는 데이터 혁신가들의 활동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마이데이터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확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