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인터뷰] '2년 만에 대표팀 복귀' 백승호의 욕심, "소중한 기회..지금처럼만 하면"

반진혁 기자 2021. 9. 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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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백승호가 지금처럼만 최선을 다한다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백승호는 "최선을 다하다 보니 대표팀이라는 소중한 기회가 왔다. 지금처럼 한다면 출전도 하고 존재감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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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

[STN스포츠 = 반진혁 기자]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백승호가 지금처럼만 최선을 다한다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27일 시리아, 이란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 4차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 김민재 등 핵심 해외파들을 모두 소집했다. 복귀 소식도 있다. 이번 시즌 전북 현대로 합류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다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백승호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2년 만에 다시 합류하는 것이다.

백승호는 "대표팀 합류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항상 가고 싶은 무대인데 기회가 와서 너무나 감사하다. 설레기도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2년 만에 복귀이기에 욕심이 날 수도 있을 터. 백승호는 "최선을 다하다 보니 대표팀이라는 소중한 기회가 왔다. 지금처럼 한다면 출전도 하고 존재감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배경은 소속팀 전북에서의 활약이었다. 초반에는 적응 등의 문제로 기대 이하의 모습도 보였지만, 꾸준하게 출전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이제는 어엿한 팀의 주축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백승호는 "합류 초반에는 적응하느라 힘든 부분도 있었다. 옆에서 동료들이 많이 챙겨주고 도와줘서 지금은 자리를 잡았다"며 "이렇게 많은 출전 기회를 잡는 것이 커리어에서 처음이다. 매 경기가 소중하다.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백승호가 전북으로 이적할 수 있게 큰 공을 세운 인물은 김상식 감독이다. 계속해서 팀에 필요성을 강조했고, 결국 영입을 확정해 핵심 자원으로 키웠다.

백승호는 "믿고 영입을 해주신 것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감독님께 보답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상식 감독은 공들여 영입한 백승호에게 특별 과외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시절 수미형 미드필더를 소화했기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건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김상식 감독은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니었던 손준호를 전북의 살림꾼과 K리그 MVP로 만든 눈에 띄는 성과가 있기에 백승호에게도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백승호는 "위치 선정, 꼭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해 주신다. 경험을 통한 조언이어서 그런지 경기장에서 활용할 때가 많다. 엄청난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백승호는 특유의 축구 센스와 함께 날카로운 킥 능력을 장착했다. 최근 소속팀 전북에서 프리킥 득점을 통해 입증됐다.

백승호가 프리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레오나르도 이후 뜸했던 프리키커가 나올 것 같다며 팬들을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솔직히 프리킥 능력이 좋은 건 아니다. 전북에는 훨씬 잘 차는 선수들이 많다. 기회가 있었는데 성공시킨 것뿐이다. 나 역시 옵션 중 하나다. 아직 전담 키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백승호는 소속팀 전북에서의 우승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힘들었던 시기에 주장, 베테랑 형들이 후배들을 다독이고 잘 이끌어줬다. 이것이 다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부분에서 우승 DNA가 뿜어져 나온다고 하는 것 같다. 좋은 분위기를 마지막까지 이어간다면 트로피를 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끝으로 "응원이 없었으면 활약도 없었을 것이다. 어떤 표현을 해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너무나 감사하다. 동기부여가 되는 존재다. 힘을 받고 있다"며 성원을 해주는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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