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구조한 고양이 키우는 이동휘 "심각했던 알레르기, 신기하게 나아져"

강선애 2021. 9. 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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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휘가 반려묘 갈로와 함께 한 화보가 공개됐다.

29일 매거진 데이즈드는 이동휘가 키우는 고양이와 함께 찍은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해 초여름 길에서 구조한 고양이와 일 년째 함께 살고 있는 이동휘는 공식적으로는 처음 갈로와 카메라 앞에 섰다.

이동휘에겐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만큼 고양이를 식구로 들인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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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동휘가 반려묘 갈로와 함께 한 화보가 공개됐다.

29일 매거진 데이즈드는 이동휘가 키우는 고양이와 함께 찍은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해 초여름 길에서 구조한 고양이와 일 년째 함께 살고 있는 이동휘는 공식적으로는 처음 갈로와 카메라 앞에 섰다.

이동휘에겐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만큼 고양이를 식구로 들인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는 "처음에는 의사 선생님도 이대로는 힘들 것 같다고 얘기할 정도로 호흡기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다. 청소도 자주 하고 털도 자주 빗어 주며 더불어 살다 보니 신기하게 지금은 그런 증상이 호전됐다.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약간 불편한 정도인데, 과학적으로도 설명이 안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새 영화 '왼쪽을 보는 남자, 오른쪽을 보는 여자'를 촬영 중인 이동휘는 작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마 오래된 커플이 우리 영화를 보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이렇게 재밌게 쓰는 감독님이 계셨나, 싶을 만큼 재기 발랄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들이었다. 그러면서도 감독님만의 세계가 분명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제공=데이즈드]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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