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농구, 숙적 일본에 석패..A조 2위로 조별예선 마무리

나연준 기자 2021. 9. 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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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숙적 일본에 패하며 A조 2위로 조별예선을 마쳤다.

한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일본과의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농구 아시안컵 A조 예선 3차전에서 62-67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패로 조별예선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토너먼트에서 B조 3위 팀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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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박혜진이 29일 일본과의 아시안컵 A조 예선 3차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국제농구연맹 홈페이지 캡쳐)©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숙적 일본에 패하며 A조 2위로 조별예선을 마쳤다.

한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일본과의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농구 아시안컵 A조 예선 3차전에서 62-67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패로 조별예선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토너먼트에서 B조 3위 팀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일본은 3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최이샘이 3점슛 4개를 비롯해 16득점, 박혜진이 14득점으로 분전했다. 안혜지는 4득점에 그쳤지만 어시스트 7개로 공격을 조율했다.

한국은 1쿼터를 불안하게 출발했다. 상대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2-11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이후 3점슛이 터지면서 한국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강이슬, 박혜진, 최이샘 등의 3점슛이 폭발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박지현, 안혜지 등의 수비도 돋보였고 한국은 18-24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한국은 2쿼터 초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혜지는 날카로운 패스와 돌파에 이은 레이업 등으로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한때 경기를 뒤집기도 했지만 쿼터 막판 골밑에서 실점, 1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3쿼터에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양 팀이 41-41에서 약 3분간 득점 없이 공방을 주고 받았는데 박지현이 훅슛으로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그리고 김단비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48-43, 5점 차까지 앞섰다.

그러나 4쿼터에서 일본의 속공을 막지 못해 역전 당했다. 잇달아 쉬운 찬스를 내줬고 쿼터 중반 이후에는 3점슛까지 허용하며 결국 6점 차로 끌려갔다.

이후 한국은 최이샘의 3점슛으로 일본을 1점 차로 추격했지만 일본의 픽앤롤 플레이 등을 막지 못하며 끝내 경기를 패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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