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일 없는 수원 두산-KT전, 비 그치며 정상개최 [스경X현장]

 수원 | 안승호 기자 2021. 9. 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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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9일 오후 수원구장 내야가 방수포로 덮혀있다.


29일 수원 두산-KT전이 정상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수원구장에는 오후 내내 비가 내렸다. 그러나 취소 결정도 쉽지 않았다. 두 팀이 수원에서 취소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예비일이 잡혀있지 않기 때문이다.

두 팀은 이 경기를 제외하고 3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모두 잠실 경기로 10월12일부터 3연전으로 벌인다.

오후 6시를 지나며 비가 잦아들자 수원구장에서는 내야에 덮혀있던 방수포를 걷어내고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기상청 예보에 오후 8시 이후 다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두산 김태형 감독은 “우천 취소의 경우, 어떤 팀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냐가 중요하다. 경기수보다 우리와 순위경쟁 팀인가, 아닌가의 문제가 더 크다”고 말했다.

 수원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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