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호 디자이너, 인디에프 '컴젠'으로 MZ세대 겨냥
해외 패션쇼 무대를 누빈 정구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국내 패션 브랜드 인디에프(대표 백정흠)와 손잡았다. 성별에 상관없이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젠더리스 컨템퍼러리’ 브랜드 ‘컴젠(comgen)’이다. 27일 온라인스토어 런칭과 함께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파르나스몰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컴젠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하고 간결한 ‘포스트 모더니즘’ 스타일로 인테리어부터 제품 배치, 옷 갈아입는 곳(피팅룸)까지 세련된 감도를 느낄 수 있게 디자인했다. 오프라인에서 체험이 온라인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인디에프의 김정미 전무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누구나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의상이면서도 특유의 디자인 감각을 주는 세미 포멀룩과 젠더리스 룩 등을 구성해 기존 온라인 브랜드와 차별화하려했다”면서 “특히 컴젠만의 감성을 담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고객에게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색감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차별화한 것이 특징. 좋은 소재를 사용한 정교한 테일러링과 간결한 실루엣으로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인다.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오버핏(품이 넓은) 스타일로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 입을 수 있어 커플룩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친환경 소재 패키지와 옷걸이를 제작해 지속 가능한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브랜드 정신을 반영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찐사랑은 이런 것” 하희라 연극 올출석한 최수종 목격담 화제
- 前민주연구원 부원장, 8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 기소
- ‘경영권 탈취 의혹’ 민희진, 직접 입 연다…“3시 긴급 기자회견”
- 男女배구 대표팀 두 외국인 감독 “세대 교체 관건... 과거 영광 찾겠다”
- 국내 반도체 핵심 기술·인력 빼돌려 中서 창업... 검찰, 中업체·관련자 기소
- 경찰 앞에서 불법유턴 해놓고 “제발 봐달라”…잡고보니 수배자였다
- 오랫동안 행방 묘연했던 클림트 그림, 441억원에 낙찰…이번에도 ‘홍콩 큰 손’이 사들였다
- 달려든 판다에 깔려 발버둥…中사육사, 무슨 일?
- 아내와 음란물 출연해 해임된 美 대학총장, 교수직도 박탈 위기
- ‘사형 파기환송’ 동료 수용자 폭행 살해한 무기수, 무기징역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