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들어 리그 최고의 유격수 아닌가" 김원형 감독, 박성한 성장세에 아빠 미소 [오!쎈 대구]

손찬익 2021. 9. 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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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들어 리그에서 가장 좋은 유격수 아닌가".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활약 중인 박성한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유격수의 수비 능력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김원형 감독은 개막 후 박성한의 실책이 늘어나자 머리가 복잡해졌다.

박성한은 시즌 초반의 고비를 극복하고 주전 유격수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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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후반기 들어 리그에서 가장 좋은 유격수 아닌가”.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활약 중인 박성한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박성한은 28일 현재 112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8리(325타수 100안타) 3홈런 34타점 46득점 12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써내려가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29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박성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후반기 들어 리그에서 가장 좋은 유격수 아닌가.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지만 거의 가장 적은 것 같다. 시즌 초반보다 수비에서의 안정감이 더 좋아졌다. 굉장히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SSG 지휘봉을 잡은 김원형 감독은 “몇 년간 타 구단에 있다가 올해 와서 성한이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수비 잘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시즌 전 연습 경기할 때 수비가 좋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격수의 수비 능력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김원형 감독은 개막 후 박성한의 실책이 늘어나자 머리가 복잡해졌다. “우리가 생각하는 기준에서 아직 부족한 면이 있구나 싶었다. 이제 23살이면 신인이나 다름없다. 수비 코치에게 칭찬을 많이 하고 일찍 나와 훈련시키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박성한은 시즌 초반의 고비를 극복하고 주전 유격수로 우뚝 섰다. 김원형 감독은 “수비 코치가 열심히 훈련시키고 실수를 많이 했지만 경기에 계속 출장한 게 도움이 됐다. 속으로 많이 힘들 수 있겠지만 겉으로 내색하지 않는 성향”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단점이 없는 건 아니다. 올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점차 보완해나가고 있는 박성한이다. 최근 몇년간 주전 유격수 고민에 빠졌던 SSG. 박성한이 있기에 유격수 고민은 접어둬도 될 것 같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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