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매물로 나왔다
연매출 1천억 알짜 기업
사모펀드·IT기업서 군침
국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1위 기업 티맥스소프트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연 매출 1000억원에 이익이 500억원 이상 발생하는 알짜 기업의 매각 소식에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정보기술(IT) 기업이 들썩이고 있다. 매각 가격 수천 억원대의 대형 거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회계법인 삼정KPMG는 티맥스소프트 인수 입찰 안내서를 발송했다. 매각 대상은 경영권 지분 60.7%다. 이 회사가 장외시장(K-OTC)에서 시가총액 약 4000억원을 형성하는 것을 감안하면 거래 가격 역시 수천 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맥스소프트는 1997년 설립된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자문 개발·공급이다. 대표 상품은 시장점유율 1위인 WAS 제우스(JEUS)다. 2003년 국내 WAS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현재까지도 약 40%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해외 기업 오라클과 IBM 역시 한국 시장에선 티맥스소프트에 고전한다. 제우스를 비롯한 미들웨어, 오픈프레임, 하이퍼프레임을 사용하는 고객은 3000곳이 넘는다.
지난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550억원 상당이다. 같은 해 매출 1008억원에서 절반 이상을 이익으로 남긴 것이다. 이에 4차 산업혁명 분야 투자에 관심 있는 다수 기업이 인수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한 중견 PEF 운용사 관계자는 "IT 기업 중 이처럼 수익 구조가 탄탄한 매물은 오랜만이라 여러 운용사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내외 IT 기업 역시 오래전부터 인수 의지를 드러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WAS 시장은 성장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 공공, 제조 부문에서 IT 부문을 고도화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소프트웨어 수요가 확대됐다. 이에 티맥스소프트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42% 성장했다. 특히 비대면 수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돋보인다. 티맥스소프트는 온라인 개학을 지원했던 'e학습터'의 IT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으로 시장 입지를 한층 다졌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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