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로 영끌해서 집사는 2030..3년새 2.5배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값의 절반 이상을 대출로 충당하는 2030 세대의 비율이 3년새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은 2017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자금조달계획서 123만7천243건을 분석한 결과 주택구입 자금의 절반 이상을 금융기관 대출로 충당한 2030세대의 비율은 2017년 하반기 15.3%에서 올해 상반기 36.2%로 2.4배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값의 절반 이상을 대출로 충당하는 2030 세대의 비율이 3년새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은 2017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자금조달계획서 123만7천243건을 분석한 결과 주택구입 자금의 절반 이상을 금융기관 대출로 충당한 2030세대의 비율은 2017년 하반기 15.3%에서 올해 상반기 36.2%로 2.4배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주택구입 자금의 60% 이상을 대출로 충당하는 2030세대 비율은 같은 기간 6.8%에서 21.9%로 3.2배 증가하며 더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올 상반기에 집을 산 2030세대 5명 중 1명은 집값의 60% 이상을 대출로 끌어안고 있는 대출 고위험군인 것이다.
반면 올 상반기에 대출을 전혀 끼지 않고 집을 산 2030세대는 33.2%에 불과했다.
강 의원은 “수도권 주요 지역의 갭투자 비율은 35%~50%이고 일부 지역은 60%를 넘는 것을 감안할 때 2030세대가 자기 돈으로 집을 사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일부 인상하긴 했지만 코로나 19 종식까지 당분간은 전세계적인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충분한 주택공급을 통해 '영끌'을 해서라도 집을 사려는 2030의 불안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