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1.3% 윤석열 22.7%..'대장동 의혹'에도 지지율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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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27~28일 실시한 두 후보 간 '대선 가상 대결' 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지사가 31.3%, 윤 전 총장이 22.7%의 응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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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2주전 대비 소폭 상승..尹, 큰 변화 없어
홍준표, 20대男 지지 뚜렷..이낙연 '여성선호도' 남성 2배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악재에도 2주 전보다 소폭 올라 30%대 고지에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의 선호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각각 3위, 4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 의원 15.7%, 이 전 대표 10.8%,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7%, 심상정 정의당 의원 1.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0.9%, 최재형 전 감사원장 0.6%, 원희룡 전 제주지사 0.5% 등 순이다.
이 지사는 30대(31.8%)와 40대(43.3%), 50대(40.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얻었다. 또 지역별로는 광주·전라(34.9%)와 인천·경기(48.5%)에서 선호도가 월등히 높았다.
윤 전 총장은 연령별 선호도에선 60대(43.2%)에서만 우위를 보였으며, 20대에선 5.6%에 그쳐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3.9%)과 부산·경남·울산(29.7%)에서 우세했다.
홍 의원은 20대에서 31%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최근 젊은 남성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 이번 조사에서도 입증됐다. 다만 남성 선호도는 23.4%인데 비해 여성 선호도는 8.1%에 그쳐 차이가 컸다.
반면 이 전 대표는 남성 선호도가 6.0%인데 비해 여성 선호도가 15.5%로 두 배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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