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복싱 영웅' 파퀴아오, 대선 도전 위해 은퇴 선언

안영준 기자 2021. 9. 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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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필리핀 대선 도전을 위해 은퇴를 선언했다.

파퀴아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 게정에 "마지막 종소리를 들었다. 이제 내 인생에서 복싱은 끝났다"는 문구와 함께 복싱 은퇴를 알리는 동영상을 올렸다.

한편 파퀴아오는 내년 5월 예정된 필리핀 대통령 선거 출마를 발표, 복싱 선수가 아닌 정치인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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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종소리를 들었다"
총 전적 72전 62승(39KO)2무8패(3KO)
매니 파퀴아오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필리핀 대선 도전을 위해 은퇴를 선언했다.

파퀴아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 게정에 "마지막 종소리를 들었다. 이제 내 인생에서 복싱은 끝났다"는 문구와 함께 복싱 은퇴를 알리는 동영상을 올렸다.

파퀴아오는 동영상에서 "(복싱 선수를 하면서) 스스로도 놀랄 만큼 많은 업적을 이뤘다. 아직도 나의 복싱 선수 커리어가 끝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그동안 '복싱 선수 파키아오'를 지지해준 많은 팬들, 특히 필리핀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ESPN'은 이날 "역사상 최고의 복싱 선수 중 한 명이 은퇴를 발표했다"는 찬사와 함께 파퀴아오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빈민가 출생의 파퀴아오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최고의 선수 자리에 오른 입지적 인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5년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경기를 통해 세계 복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복싱 역사상 유일한 '8개 체급 챔피언'이라는 금자탑도 세웠다. 총 전적은 72전 62승(39KO)2무8패(3KO)다.

파퀴아오는 지난 8월 22일 약 2년의 공백을 깨고 WBA 슈퍼 웰터급 12라운드 경기에 나서 요르데니스 우가스(쿠바)에 0-3으로 판정패했는데, 그것이 선수 시절 마지막 경기가 됐다.

한편 파퀴아오는 내년 5월 예정된 필리핀 대통령 선거 출마를 발표, 복싱 선수가 아닌 정치인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카퍼레이드를 벌이는 매니 파퀴아오 © AFP=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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