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사장에 김태현 전 금융위 사무처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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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고승범 위원장이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김태현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예보 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6조제1항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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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35회 출신..금융위 핵심보직 두루 거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금융위원회는 고승범 위원장이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김태현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예보 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6조제1항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1966년생인 김 예보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및 사무처장 등 금융·경제 분야의 주요 핵심보직을 역임했다. IMF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재임기간 중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 금융회사의 책임성 확보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도 정책적 노력을 지속했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오랜 기간 주요 직위를 거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강한 업무 추진력과 합리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예금자 보호 및 금융시장 안정 유지라는 예금보험공사의 핵심기능을 책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임명 제청 사유를 설명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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