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아동학대 의심" 청주교육청 체크리스트 개발

변우열 2021. 9. 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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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다가가면 깜짝 놀라거나 방어적인 자세를 취한다'.

청주교육청은 개발한 '아동학대 징후 체크리스트' 가운데 하나다.

청주교육지원청은 학대 아동을 조기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각급 초등학교에 보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교직원이 학대 의심 아동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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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어른이 다가가면 깜짝 놀라거나 방어적인 자세를 취한다'.

초등학교용 아동학대 징후 체크리스트 [청주교육지원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교육청은 개발한 '아동학대 징후 체크리스트' 가운데 하나다.

청주교육지원청은 학대 아동을 조기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각급 초등학교에 보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전문상담교사, 보건교사 등 8명으로 아동학대 예방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기초자료를 만들고, 전문가들의 감수를 거쳐 20개 문항의 체크리스트를 완성했다.

이 체크리스트에는 '미심쩍은 상처, 멍이 있다', '실수했을 때 필요 이상으로 불안해한다' 등의 신체·정서적 학대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보호자 없이 오래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등의 방임, '타인, 동물, 장난감을 대상으로 성행위를 묘사한다' 등의 성적 학대와 관련된 체크리스트도 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이들 가운데 1개 문항이라도 해당하는 아동은 학대를 의심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이런 학생이 나올 경우 학교와 교육청의 Wee 센터를 중심으로 아동 학대 여부를 확인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교직원이 학대 의심 아동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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