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RG한국정책리서치, '건강'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2021. 9. 29. 17: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블로그·인스타그램·뉴스 주제별/매체별 분석.. 가장 많은 언급은 '신체'
소셜 빅데이터 건강 트렌드 분석
지난 한 해 소셜 빅데이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건강’ 관련 주제는 ‘신체’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블로그에서 가장 비중 있게 ‘신체’에 대해 다루는 등 각 건강 관련 주제에 따라 매체별 특성 역시 상이하게 분석됐다.

리서치 전문기업 ‘KPRG한국정책리서치’가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9월 1일까지 소셜 빅데이터인 △트위터 △블로그 △인스타그램 △뉴스에서 ‘건강’ 관련 자료를 분석, 위와 같은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SometrendBiz’에서 제공하는 소셜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했으며, 총 10,564,800건의 자료에 대한 트렌드 분석과 키워드 분석(연관어 분석)이 실시됐다.

먼저 ‘건강’ 트렌드 분석 결과, 분석 기간 동안 ‘건강’에 대한 언급은 특정 이슈에 대한 반응보다는 지속적인 언급의 양상을 보였다. 소셜 네트워크 채널 상 ‘건강’을 포함한 수집 문서 수는 트위터(66.6%), 블로그(15.9%), 인스타그램(14.7%), 뉴스(2.8%) 순으로 나타났다.

단, 본 연구를 담당한 최지희 연구원은 트위터 언급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매체별 언급량을 고려해 분석이나 해석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매체와 무관하게 상위 200개 단어를 살펴보면 ‘건강’ 연관어 수 비중이 높은 이야기 주제는 ‘신체’, ‘음식’, ‘정신건강’, ‘건강식품’ 순이었다. 이외 ‘코로나19’, ‘질병’, ‘운동/다이어트’, ‘의료/보건/보험’, ‘임신중절/피임’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되고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신체’에는 몸, 피부, 면역력, 근육, 에너지 등의 단어가 있었고 ‘음식’에는 음식, 식품, 밥, 섭취, 식단, 식사, 맛, 간식, 과일 등의 단어가 포함됐다. ‘정신건강’에는 정신, 마음, 정신건강, 스트레스 등의 단어가, ‘건강식품’에는 비타민, 영양제, 건강식품,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홍삼 등의 단어가 있었다. 단, ‘신체’ 이야기 주제에 속하는 단어는 ‘음식’, ‘건강식품’, ‘운동/다이어트’, ‘질병’ 등의 주제와도 일부 연관되는 측면이 있었다.

소셜 빅데이터 건강 세부주제 언급 비중
각 매체별 상위 200개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뉴스에서는 타 매체 대비 ‘코로나19’와 ‘의료/보건/보험’ 관련 주제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블로그에서는 ‘신체’와 ‘질병’에 대한 주제, 인스타그램에서는 ‘음식’, ‘건강식품’, ‘운동/다이어트’ 주제가 주로 다뤄졌다.

반면 트위터에서는 특정 주제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주제가 언급되고 있지만, 상세하고 다각적인 관점에서는 다뤄지지 않고 있었다. ‘임신중절/피임’에 관한 용어가 유일하게 등장한 매체 역시 트위터였는데, 이는 트위터에 관련 광고가 많고 ‘임신중절/피임’과 ‘산모’ 혹은 ‘여성의 건강’이 함께 언급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KPRG한국정책리서치에는 표본 설계 전문가, 전문가, 전문조사원, 통계분석 전문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및 다양한 분야 리서치 자문단이 함께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온라인 리서치, 전화면접(CATI) 시스템, ARS여론조사 시스템 등을 갖추고 매년 수백 건의 리서치를 진행 중이다. 지역이나 공공의 문제는 물론, 기업의 문제 해결을 위한 만족도 조사, 사회여론조사, 마케팅 조사 및 빅데이터 분석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최은화 매경비즈 연구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