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전 금융위 사무처장 신임 예보 사장 내정
유희곤 기자 2021. 9. 29. 17:15
[경향신문]
금융위원회는 29일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김태현 전 금융위 사무처장(55·행시 35회·사진) 임명을 제청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예보 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내정자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대아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총무처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재무부(재정경제부)를 거쳐 2008년 출범한 금융위로 자리를 옮겼다. 금융위 자산운용과장·보험과장·금융정책과장을 역임했고 2009~2011년, 2013~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청와대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실에서도 근무했다. 이어 금융위 자본시장국장·금융서비스국장·금융정책국장을 지낸 후 2019년부터 올해까지 고위공무원 가급(1급)인 금융위 상임위원과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2018년 9월 임기를 시작한 위성백 현 예보 사장(61·32회)은 임기만료에 따라 자리에서 물러난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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