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정시 70%, 특목고 존치, 학업성취도평가 부활"..교육공약 발표

김승민 2021. 9. 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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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9일 "대입 정시 비율을 70%로 높여 공정을 해치는 '부모찬스'를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부활 ▲대입 정시전형 70%까지 확대 ▲특수목적고 존치를 골자로 하는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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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정 해치는 부모찬스 다시는 없게 하겠다"
"文정권, 여론 역행해 수시 비율 계속 키워"
"특목고 폐지시 하향평준화·강남 쏠림 심화"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 2차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9.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9일 "대입 정시 비율을 70%로 높여 공정을 해치는 '부모찬스'를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부활 ▲대입 정시전형 70%까지 확대 ▲특수목적고 존치를 골자로 하는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정시 비율 70% 확대 공약 배경에 대해 "서울 소재 대학의 경우 선발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깜깜이 전형인 학종 위주 수시 비율이 80%까지 확대돼 있어 입시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공정성 문제가 제기된다"며 "문재인 정권은 여론에 역행해 수시 비율을 계속 높이다가 '조민 사태'가 불거지자 정시 비율을 40%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목고 존치 공약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권은 2025년까지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괄적으로 일반고 전환할 계획으로, 이는 학부모와 학생의 교육선택권을 박탈하는 것"이라며 "수월성 교육이 불가능해져 교육의 하향평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강남 8학군'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전 원장은 그러면서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존치하고 과학고, 금융·경제 특목고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가 표집평가로 전환된 데 대해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경쟁은 나쁜 것'이라고 시험 보는 것을 반대하지만, 현실은 학생 상태 파악이 불가능해 도울 방법이 없다"라는 일선 교사 고충을 소개하며 "학력평가는 전국단위로 실시하고, 기초학력 미달자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을 구축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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