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파운드리 신규공장 결정 임박..'윌리엄슨 카운티' 유력"

전혜인 입력 2021. 9. 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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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7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의 미국 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규 공장 입지로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3명의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미국 파운드리 신규 공장 건설 계약 건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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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 공장 전경.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7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의 미국 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규 공장 입지로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3명의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미국 파운드리 신규 공장 건설 계약 건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최종 결정은 아직 내리지 못했으나, 보조금과 전기·물 공급의 안정성을 고려해 윌리엄슨 카운티가 후보 지역 중에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텍사스 오스틴에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17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공장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공장이 있는 텍사스 오스틴과 그 인근에 있는 윌리엄슨 카운티의 테일러시, 애리조나, 뉴욕 등을 부지 후보로 두고 인센티브 등 결정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윌리엄슨 카운티의 경우 오스틴으로부터 약 40㎞ 내에 있어 접근성 차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달 초에는 윌리엄슨 카운티와 테일러시가 합동 회의를 열고 세금 인센티브를 삼성에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이 전해지며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이 결정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테일러시를 투자 지역으로 최종 결정할 경우 오는 2026년 1월 31일까지 최소 600만 평방피트(약 56만㎡)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정규직 일자리 1800개를 제공한다. 조건이 충족될 경우 윌리엄스 카운티와 테일러시는 삼성전자가 처음 10년간 납부한 재산세의 90%를 환급하고 이후 10년간은 85%를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아직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며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각 후보지에 대한 실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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