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극초음속 미사일 첫 시험발사..美 국무부 "심각하게 받아들여"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입력 2021. 9. 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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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8일 자강도에서 올해 1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개발을 공언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이어 한미 미사일 요격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북한이 앞으로 미사일 능력을 완성한 뒤 전술핵을 장착해 실전배치되면 대남 핵기습 위협의 차원이 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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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8일 자강도에서 올해 1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개발을 공언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이어 한미 미사일 요격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북한이 앞으로 미사일 능력을 완성한 뒤 전술핵을 장착해 실전배치되면 대남 핵기습 위협의 차원이 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국방과학원이 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첫 시험발사“라고 강조한 뒤 ”처음으로 도입한 암플(앰플·ampoule)화된 미사일 연료 계통과 발동기의 안정성을 확증했다”고 밝혔다. 또 “시험결과 목적했던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설계상 요구에 만족됐다”고도 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 속 화성-8형의 외형은 중국의 극초음속미사일인 둥펑(DF-17)과 매우 유사하다. 시험발사는 박정천 노동당 비서가 주관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다. ‘첫 테스트’라는 점에서 조만간 추가 시험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 대변인은 29일(현지 시간) “(북한의) 어떠한 새로운 능력에 대한 보도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역과 국제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모든 불법적인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국방과학원이 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첫 시험발사“라고 강조한 뒤 ”처음으로 도입한 암플(앰플·ampoule)화된 미사일 연료 계통과 발동기의 안정성을 확증했다”고 밝혔다. 또 “시험결과 목적했던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설계상 요구에 만족됐다”고도 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 속 화성-8형의 외형은 중국의 극초음속미사일인 둥펑(DF-17)과 매우 유사하다. 시험발사는 박정천 노동당 비서가 주관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다. ‘첫 테스트’라는 점에서 조만간 추가 시험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 대변인은 29일(현지 시간) “(북한의) 어떠한 새로운 능력에 대한 보도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역과 국제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모든 불법적인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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