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장동 특혜' 고발 시민단체 고발인 조사(종합)

박종대 2021. 9. 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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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 원 퇴직금 수령 고발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9일 오후 이재명 경기지사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모씨 등을 뇌물공여 및 수수, 업무상 배임 및 횡령 등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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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29일 오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을 수사해달라고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관계자가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2021.9.29. pj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 원 퇴직금 수령 고발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9일 오후 이재명 경기지사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모씨 등을 뇌물공여 및 수수, 업무상 배임 및 횡령 등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시민단체는 지난 2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통해 이 지사와 김 씨를 비롯해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주식회사 '성남의뜰' 관계자·주식회사 천화동인 주주·화천대유 전 고문 및 채용 관련 국회의원들을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고발장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전개과정에서 부동산 개발투자에 대한 황당한 수익 배당과 아빠 찬스 50억원 퇴직금 등으로 사건의 중심에 선 피고발인들의 행위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모든 의혹 해소와 더불어 범죄 사실이 밝혀지면 일벌백계의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용산경찰서로부터 이 사건을 이송받은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담수사팀을 꾸려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검찰이 29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2021.09.29. jtk@newsis.com


경기남부경찰청은 시민단체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과 ‘국회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수수의혹’,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입건 전 조사하던 ‘금융정보분석원(FIU) 통보사안’ 등 모두 3건을 이송받았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이 팀에는 반부패수사대 수사인력 27명, 서울청에서 지원받은 수사관 11명 등 38명을 투입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의 보좌관 출신으로 알려져 있는 천화동인의 1호 대표 이한성 씨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용산경찰서는 이번 사건을 이송하기 전에 이 씨에게 참고인 조사 출석을 미리 요청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화천대유 계좌 정보를 넘겨받고 내사를 진행하며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와 최대주주 김 씨에 대한 조사를 이미 마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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