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실무위, 희생자 4명·유족 1천7명 추가 심사요청

고성식 2021. 9. 29.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4·3 희생자와 유족으로 신청한 1천11명이 추가로 최종 심사에 오른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 실무위원회'(이하 실무위)는 29일 회의를 열어 올해 '제7차 희생자 및 유족 신고자'에 대한 사실조사를 거쳐 1천11명에 대해 제주4·3 중앙위원회에 심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국무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제주4·3중앙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거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희생자 및 유족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앙위원회 최종 결정절차 남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4·3 희생자와 유족으로 신청한 1천11명이 추가로 최종 심사에 오른다.

제주4.3 희생자 위패봉안실 찾은 유가족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 실무위원회'(이하 실무위)는 29일 회의를 열어 올해 '제7차 희생자 및 유족 신고자'에 대한 사실조사를 거쳐 1천11명에 대해 제주4·3 중앙위원회에 심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무위 요청자는 사망자 3명, 수형자 1명 등 희생자 4명과 직계존비속 등 유족 1천7명이다.

실무위는 또 4·3특별법 후속 조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유족들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주도와 함께 제주4·3중앙위원회, 정부 및 국회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기로 했다.

제주4·3희생자 및 유족은 제주지사(권한대행)가 위원장으로 있는 실무위에서 신고를 받고 서류 심사 등으로 1차 심사를 거치게 된다.

이후 국무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제주4·3중앙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거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희생자 및 유족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4·3의 완전한 해결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희생자와 유족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제주도 역시 유족회와 지역 국회의원 등 모두와 협력하면서 희생자와 유족들의 바람이 최대한 해결될 수 있도록 특별법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3 희생자와 유족 신고 접수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7차례 진행됐다. 그동안 확정된 희생자는 1만4천312명, 유족은 6만7천894명이다.

koss@yna.co.kr

☞ "니가 죽였잖아"…제주 '중학생 살해' 진범은 누구?
☞ 일본차에 떡하니 '필승, 일본 731부대'…호기심에 했다가 체포
☞ 영종도서 피 흘리는 중고차 유튜버 발견…뇌수술에도 중태
☞ '고액 퇴직금' 화천대유 평균 월급도 대기업 2배이상…얼마길래
☞ 발코니서 성관계하다 추락…웃통 벗고 달려나온 남친
☞ 걸리면 4명 중 3명이 죽을 수도…우리나라는 안전지대일까
☞ "125명분이 25명에 투여"…화이자 백신접종 '황당 사고'
☞ 이준석, '봉고파직' 이재명에 "추악한 가면 확 찢어놓겠다"
☞ "결제가 안돼요" 배달기사…금은방서 날아온 460만원 청구서
☞ "백악관 머물던 '은둔의 영부인' 멜라니아 별명은 라푼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