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30일 청주서 대규모 집회 예고"..경찰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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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화물연대가 30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엄정 대응'이란 카드를 꺼냈다.
충북경찰청은 29일 흥덕경찰서에 기자회견을 열고 "SPC삼립 청주공장 앞 '화물연대본부 투쟁승리, 공공운수 결의대회' 집회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화물연대는 다음날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1000여명 안팎의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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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은 29일 흥덕경찰서에 기자회견을 열고 “SPC삼립 청주공장 앞 ‘화물연대본부 투쟁승리, 공공운수 결의대회’ 집회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주시 전체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발령돼 모든 집회가 금지되었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는 다음날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1000여명 안팎의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원거리부터 접근을 차단하고 불법 집회 강행 해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물류 차량 운송 방해나 경력을 폭행하는 등 불법행위는 현장 검거 등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충북경찰청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12명의 수사전담팀과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한 60명의 현장 검거팀도 꾸린다.
이날 충주시 주덕읍 SPC삼립 충주공장 인근에서 40여명의 화물연대 조합이 집회를 열었다. 청주지역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른 장소 변경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민노총 화물연대는 지난 23~24일에 이어 26일 등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애초 세종공장에서 결의대회를 하다 청주공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번 화물연대 집회는 지난 2일 과도한 업무량 개선을 위해 증차와 배송노선 조정을 요구하며 시작됐다.
경찰은 “노조와 집회 주최 측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큰 만큼 대규모 집회를 취소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농성을 벌이다 샐러드 소스와 야채 배송을 위해 공장 안으로 들어가려는 화물차 운행을 방해한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일부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업무방해, 집회시위법·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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