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한테도 숨은 보험금이".. '내보험 찾아줌' 통해 통합 조회

김현진 기자 2021. 9. 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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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대부분 장기 상품이다 보니 가입할 때 외에는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생보업계는 이를 위해 휴면보험금 뿐만 아니라 자녁교육자금, 배당금, 생존연금 등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중도보험과 만기보험금, 그리고 내가 가입한 보험계약 전체를 한번에 찾아볼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생보협회는 손보협회와 함께 모든 보험가입내역과 숨은 보험금 규모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Zoom)'을 2017년 개설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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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는 손보협회와 함께 모든 보험가입내역과 숨은 보험금 규모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을 2017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보험은 대부분 장기 상품이다 보니 가입할 때 외에는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제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생보업계는 이를 위해 휴면보험금 뿐만 아니라 자녁교육자금, 배당금, 생존연금 등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중도보험과 만기보험금, 그리고 내가 가입한 보험계약 전체를 한번에 찾아볼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생보협회는 손보협회와 함께 모든 보험가입내역과 숨은 보험금 규모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Zoom)’을 2017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보험소비자는 어디서나 인터넷 및 핸드폰으로 본인의 보험정보를 비용없이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며, 쉽게 보험금도 신청할 수 있다. ‘내보험 찾아줌’은 본인의 보험정보 조회 외에 보험사 영업 등 다른 목적으로 개인·신용 정보를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정보의 오남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외에도 생보업계는 2017년 말부터 매년 행정안전부와 함께 ‘숨은 내보험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숨은 보험금이 있는 모든 보험소비자에게 주민등록상 최신 주소로 안내우편을 발송하고, 사망자 정보확인을 통해 피보험자 사망으로 보험금이 발생했으나 자녀 등 상속인이 이를 알지 못해서 찾아가지 못한 사망보험금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9년 12월~2020년11월 동안 소비자가 찾아간 숨은 보험금은 약 3조3,197억원(135만6,000건)에 달한다. 생명보험사가 약3조1,198억원(116만7,000건), 손해보험회사가 1,999억원(18만9,000건)을 보험소비자에게 찾아줬다.

보험금 유형별로는 중도보험금 2조2,437억원, 만기보험금 8,192억원, 휴면보험금 2,067억원, 사망보험금 501억원이다. 특히 2020년부터 폐업·도산 신고된 사업장의 근로자가 수령하지 않은 퇴직연금(152건, 2억7,000만원)도 찾았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험판매 단계뿐만 아니라 보험계약 유지관리, 보험금 지급 등 모든 단계에서 보험소비자 권익보호 및 편의성 제고를 통한 소비자 중심 가치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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