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지원청, 초등학교용 아동학대 징후 체크리스트 개발

이성기 기자 2021. 9. 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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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미)은 '초등학교용 아동학대 징후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도내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초등학교에서 아동학대 의심사례를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청주교육지원청이 초등학교 교직원이 학대 의심 아동을 조기 발견하는 데 참고하도록 초등학교용 아동학대 징후 체크리스트를 개발한 이유다.

체크리스트에 해당하는 항목 중 1개 문항 이상 '예'라고 체크하면 아동학대를 의심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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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학대, 정서학대, 방임, 성학대 총 20개 문항
충북 도내 초등학교에 보급
충북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미)은 '초등학교용 아동학대 징후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도내 초등학교에 보급한다.©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미)은 '초등학교용 아동학대 징후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도내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 아동학대 피해 연령별 현황 자료를 보면 피해아동의 연령 만 7~12세가 전체의 40.2%를 차지한다. 초등학교에서 아동학대 의심사례를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청주교육지원청이 초등학교 교직원이 학대 의심 아동을 조기 발견하는 데 참고하도록 초등학교용 아동학대 징후 체크리스트를 개발한 이유다.

초등교사, 전문상담교사, 보건교사 등 8명의 실무지원단이 문항을 개발하고, 청주지역 초등학교 교직원과 청주교육지원청 Wee(위)센터의 전문상담교사의 검토, 전문가지원단의 감수를 거쳐 신체, 정서, 방임, 성 학대 등 20문항을 완성했다.

체크리스트에 해당하는 항목 중 1개 문항 이상 '예'라고 체크하면 아동학대를 의심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적시했다. 20개 항목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그 외의 학대로 의심되면 의심 사항을 작성할 수 있게 했다.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교직원이 학대 의심 아동을 조기 발견하도록 돕는 객관적·전문적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며 "향후 리플릿을 제작해 충북지역 초등학교에 홍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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