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허도환·40세 유한준 활약에 이강철 kt 감독 '싱글벙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선두 kt wiz는 최근 주축 타자들이 슬럼프를 겪으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22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26일 LG 트윈스전까지 5경기에서 단 6득점에 그치면서 1승 1무 3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kt는 2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백업 포수 허도환(37)이 3타수 2안타 3타점, 부상에서 돌아온 유한준(40)이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생산하면서 5-1로 승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선두 kt wiz는 최근 주축 타자들이 슬럼프를 겪으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22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26일 LG 트윈스전까지 5경기에서 단 6득점에 그치면서 1승 1무 3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1위 자리는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분명한 걱정거리다.
이런 가운데 kt는 고참 선수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kt는 2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백업 포수 허도환(37)이 3타수 2안타 3타점, 부상에서 돌아온 유한준(40)이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생산하면서 5-1로 승리했다.
kt가 5점 이상을 뽑은 건 딱 일주일만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에 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허도환은 원래 타격에 소질이 있는 선수인데, 중요한 순간마다 타점을 올린다"며 "주전 포수 장성우가 햄스트링 부위 통증을 호소해 선발 기회를 줬는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오늘 경기에서도 선발로 기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3년 프로에 데뷔한 허도환은 올해 뒤늦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50경기에서 타율 0.283, 20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후 가장 높은 타율과 타점 기록을 올리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허도환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참 열심히 한다"며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데, (FA) 계약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도 말했다.
종아리 부상을 회복하고 복귀한 유한준에 관해서도 입이 닳도록 칭찬했다.
이강철 감독은 "그동안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고 주축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졌던 게 사실"이라며 "유한준이 복귀해 무게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유한준이 들어간 타순은 상대 투수에게도 상당한 압박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유한준은 득점 기회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KBO리그 현역 최고령 야수인 유한준은 올 시즌 7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출루율 0.403을 기록 중이다.
cycle@yna.co.kr
- ☞ "니가 죽였잖아"…제주 '중학생 살해' 진범은 누구?
- ☞ 일본차에 떡하니 '필승, 일본 731부대'…호기심에 했다가 체포
- ☞ 영종도서 피 흘리는 중고차 유튜버 발견…뇌수술에도 중태
- ☞ '고액 퇴직금' 화천대유 평균 월급도 대기업 2배이상…얼마길래
- ☞ '오징어 게임' 이정재 "달고나때 이렇게까지 핥아야 하나…"
- ☞ 발코니서 성관계하다 추락…웃통 벗고 달려나온 남친
- ☞ 걸리면 4명 중 3명이 죽을 수도…우리나라는 안전지대일까
- ☞ 이준석, '봉고파직' 이재명에 "추악한 가면 확 찢어놓겠다"
- ☞ "결제가 안돼요" 배달기사…금은방서 날아온 460만원 청구서
- ☞ "백악관 머물던 '은둔의 영부인' 멜라니아 별명은 라푼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종섭은 왜 '사단장 휴가·출근' 유독 챙겼나…증폭되는 의문 | 연합뉴스
- 오물 풍선에 자동차 유리 박살…"피해보상 규정 없어" | 연합뉴스
- 휴대전화 문자 확인하다 4명 사망 교통사고 낸 버스 기사 집유 | 연합뉴스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 여성 사망…동숙 한국 남성 체포 | 연합뉴스
- 日 야스쿠니신사에 빨간 스프레이로 '화장실' 낙서…수사 착수 | 연합뉴스
- 인천 영종도 해안서 무더기로 발견된 실탄 42발 정체는 | 연합뉴스
- "사람 죽였다" 경찰에 자수한 뒤 숨진 30대 남성 | 연합뉴스
- "뉴델리 낮 52.9도" 센서오류 탓, 실제는 3도↓…"여전히 최고치" | 연합뉴스
- BTS 진이 돌아온다…12일 전역·다음 날 팬 행사서 1천명 포옹 | 연합뉴스
-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