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허도환·40세 유한준 활약에 이강철 kt 감독 '싱글벙글'

김경윤 2021. 9. 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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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kt wiz는 최근 주축 타자들이 슬럼프를 겪으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22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26일 LG 트윈스전까지 5경기에서 단 6득점에 그치면서 1승 1무 3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kt는 2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백업 포수 허도환(37)이 3타수 2안타 3타점, 부상에서 돌아온 유한준(40)이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생산하면서 5-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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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허도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선두 kt wiz는 최근 주축 타자들이 슬럼프를 겪으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22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26일 LG 트윈스전까지 5경기에서 단 6득점에 그치면서 1승 1무 3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1위 자리는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분명한 걱정거리다.

이런 가운데 kt는 고참 선수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kt는 2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백업 포수 허도환(37)이 3타수 2안타 3타점, 부상에서 돌아온 유한준(40)이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생산하면서 5-1로 승리했다.

kt가 5점 이상을 뽑은 건 딱 일주일만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에 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허도환은 원래 타격에 소질이 있는 선수인데, 중요한 순간마다 타점을 올린다"며 "주전 포수 장성우가 햄스트링 부위 통증을 호소해 선발 기회를 줬는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오늘 경기에서도 선발로 기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3년 프로에 데뷔한 허도환은 올해 뒤늦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50경기에서 타율 0.283, 20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후 가장 높은 타율과 타점 기록을 올리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허도환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참 열심히 한다"며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데, (FA) 계약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도 말했다.

kt 유한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종아리 부상을 회복하고 복귀한 유한준에 관해서도 입이 닳도록 칭찬했다.

이강철 감독은 "그동안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고 주축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졌던 게 사실"이라며 "유한준이 복귀해 무게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유한준이 들어간 타순은 상대 투수에게도 상당한 압박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유한준은 득점 기회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KBO리그 현역 최고령 야수인 유한준은 올 시즌 7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출루율 0.403을 기록 중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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