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울산사건은 정치검찰 소행..총선 개입의도 보여"

박수지 2021. 9. 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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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은 정치검찰의 소행이며, 울산시민 가슴에 깊은 상처를 줬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에서 미래비전 발표회를 열고 "정치검찰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부당하게 수사권과 기소권을 남용한 것이 사건의 본질"이라며 "공소장에는 무려 35차례나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해 총선 개입 의도를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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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오후 울산시의회 회의실에서 울산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1.09.29.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은 정치검찰의 소행이며, 울산시민 가슴에 깊은 상처를 줬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에서 미래비전 발표회를 열고 "정치검찰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부당하게 수사권과 기소권을 남용한 것이 사건의 본질"이라며 "공소장에는 무려 35차례나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해 총선 개입 의도를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을 노렸던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은 결국 야당의 대선 후보로 나섰다"며 "그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검찰 쿠데타의 검은 야심을 숨지기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로 검찰 권한의 분산과 균형 분권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검찰개혁은 사회대개혁의 관문이다"고 했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오후 울산시의회 회의실에서 울산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1.09.29. bbs@newsis.com

또한 "부동산 땅 투기로 유명해진 대장동 사건은 이미 검찰과 언론, 법조, 재벌끼리 뒤엉킨 희대의 적폐 사건"이라며 "신속한 수사를 통해 검찰과 사법, 재벌, 언론개혁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울산은 부울경 메가시티로 재정적인 자주권과 자치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송철호 시장이 추진하는 5대 에너지 산업과 4대 행복사업인 '5+4 브릿지 전략'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 울산의 미래비전도 제시했다.

월성 핵발전소 방사능 누출 문제와 관련해서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주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누출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며 "가동원전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원안위를 상임 체계로 전환해 책임성을 강화하고, 방사능방재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총리책임제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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