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덕특구 재창조..혁신인재 넘치는 첨단 미래도시로"

유승민 국민의힘 대권주자 대전 방문 간담회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29일 오후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찾아 언론간담회를 하고 있다. kjunho@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9일 대전을 찾아 "대덕특구에서 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 토대가 될 원천기술과 융·복합 기술의 연구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창조 국책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덕특구를 혁신 인재가 넘쳐나는 첨단 미래도시로 건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우리나라가 먹고 살려면 혁신 인재를 100만명 양성해야 한다는 공약을 했다"며 "앞으로 경제가 발전·성장할 유일한 방법은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앞서가는 인재를 확보하는 방안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전 인근 세종이라는 새로운 도시에 무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전에 꼭 도움 되는 방향으로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는 사업이 빨리 이뤄져 충청권 메가시티를 구축하는데 기폭제가 되도록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대전에서 유치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대전 혁신도시로 좋은 공공기관이 내려와 인근 세종시 때문에 발생했던 박탈감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분향하는 유승민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29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 psykims@yna.co.kr

앞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유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 대전시당 핵심 당직자 간담회, 언론 인터뷰 등을 소화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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