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종전선언, 정치적 선언에 비중..평화·협력 의미"

김지훈 기자 2021. 9. 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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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종전선언이 한미동맹과 군사분야의 급변을 초래할 단초라는 일각의 관측과 관련, "정치적 선언에 많은 비중이 있는 의의가 있는 만큼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 순방길에 오르면서 취재진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 관련 질의를 받고 "부분적으로 이것이 동맹의 문제나 군사적 분야에 있어서 급격한 현상 변동을 초래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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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유럽 순방 예정..공항서 취재진 만나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9.24/뉴스1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종전선언이 한미동맹과 군사분야의 급변을 초래할 단초라는 일각의 관측과 관련, "정치적 선언에 많은 비중이 있는 의의가 있는 만큼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 순방길에 오르면서 취재진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 관련 질의를 받고 "부분적으로 이것이 동맹의 문제나 군사적 분야에 있어서 급격한 현상 변동을 초래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지만 평화 협정과도 다른 차원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사적, 정치적 부담 없이 신뢰 기반을 형성하면서 평화, 협력으로 나갈 수 있는 유용하고 중요한 의미를 주는 조치"라는 의미도 부여했다. 종전선언이 비핵화 협상 촉진 등에 활용될 남북간 신뢰의 밑거름이 될 것이란 전망도 했다.

이 장관은 북한 당국이 이날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한 미사일 발사 시험과 관련, "북한을 대화와 협력의 과정으로 나올 수 있도록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일관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통일부 차원의 대북 정책과 관련해서는, "긴장 고조보다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 협력 마당이 많이 만들어지고 남북, 북미 관계 발전, 개선이 일어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일관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장관은 이날 출국해10월4일까지 벨기에·스웨덴·독일을 순방한다. 유럽 현지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동력 확보를 위한 유럽 측 지지와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독일의 통일 31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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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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