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깜깜이 감염 확산..충북도 거리두기 조정 어떻게?

김용빈 기자 2021. 9. 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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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깜깜이 감염을 중심으로 연일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앞둔 충북도가 고민에 빠졌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10월1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다.

연일 50명대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현 3단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충북의 최근 일주일 확진자는 10만명당 3.6명으로 거리두기 4단계(10만명당 4명) 기준에 근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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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많지만 외국인 근로자 위주 발생" 연장 가능성
내달 1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4일부터 적용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885명 증가한 30만872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885명(해외유입 26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054명(해외 4명), 경기 991명(해외 2명), 대구 109명(해외 1명), 인천 154명(해외 2명), 경북 88명, 경남 84명(해외 3명), 충북 84명(해외 2명), 대전 29명(해외 2명), 충남 77명(해외 2명), 전북 41명, 부산 52명, 광주 28명, 강원 20명, 전남 23명, 울산 27명, 제주 5명, 세종 10명, 검역과정 9명이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외국인과 깜깜이 감염을 중심으로 연일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앞둔 충북도가 고민에 빠졌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10월1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다. 충북도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기초로 지역 상황을 조정할 계획이다.

연일 50명대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현 3단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충북의 최근 일주일 확진자는 10만명당 3.6명으로 거리두기 4단계(10만명당 4명) 기준에 근접하다.

다만 상당수가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고, 백신접종률 역시 오르고 있는 만큼 4단계 격상에는 이르지 않을 전망이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시군 상황에 따라 개별 격상 가능성도 있지만, 도는 현 단계를 유지하면서 일부 방역 기준을 강화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확진자 수는 많지만 외국인 근로자 위주의 집단 발생"이라며 "사회 전반으로 확산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률도 오르고 있고, 소상공인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 시도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다음 달 1일 발표하는 조정안은 4일부터 적용 예정이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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