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계약 해야겠는데"..'슈퍼 백업' 허도환 향한 이강철 감독의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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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백업 포수 허도환의 이야기가 나오자 함박 웃음을 지었다.
허도환은 지난 28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으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주전 포수 장성우가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빠진 악재 속에도 KT는 허도환의 활약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따내고 연패를 끊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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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FA 계약 해야겠는데…"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백업 포수 허도환의 이야기가 나오자 함박 웃음을 지었다.
허도환은 지난 28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으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주전 포수 장성우가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빠진 악재 속에도 KT는 허도환의 활약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따내고 연패를 끊어낼 수 있었다.
백업이라 출전 시간이 들쑥날쑥하지만 허도환은 경기에 나설 때마다 제 몫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알짜배기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성적도 주전 못지 않다. 50경기에 나서 타율 0.283, 2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2로 수준급이다. 특히 득점권 타율은 0.455에 이른다.
이 감독은 29일 경기를 앞두고 "나도 이정도까지 잘해줄거라고 생각하진 못했다"면서 "배트에 소질이 있는 선수고, 경험도 풍부하다. 경기에 나갈 때마다 중요한 타점을 올려준다. 투수 리드도 잘하고 있다. 결과가 좋게 나온다"며 허도환의 공헌도를 높이 평가했다.
허도환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이 감독은 "FA 계약 해야할 것 같다"면서 짙은 애정을 표현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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